10월 28일 마감 시황
코스피는 반도체 대형주의 급등과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에 6,00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도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을 크게 웃돌며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SK하이닉스의 기록적 실적과 주주환원, 금융권 정보유출에 따른 보안 수요 기대, 가비아·KINX 공개매수 합의가 시장의 핵심 축이었습니다.
국내 주요 지수 종가·등락률
코스피는 6,012.44로 전 거래일보다 374.10포인트(6.63%) 상승했고, 코스닥은 771.28로 27.45포인트(3.69%) 올랐습니다. KRX 정규장 거래대금은 코스피 19조8,367억원, 코스닥 6조6,722억원으로 확인됐으며, 장중·NXT·시간외 수치는 섞지 않았습니다.
상승 종목 1,181개가 하락 종목 549개를 웃돌아 대형 반도체뿐 아니라 시장 전반으로 위험선호가 확산된 마감이었습니다.
투자자별 수급
| 시장 | 개인 | 외국인 | 기관 |
|---|---|---|---|
| 코스피 | -21,871 | +10,632 | +11,512 |
| 코스닥 | +463 | -1,736 | +1,311 |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1조632억원, 기관이 1조1,512억원 순매수하고 개인이 2조1,871억원 순매도했습니다. 반면 코스닥에서는 기관이 1,311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1,736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463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코스피의 지수 급등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뒷받침했지만, 코스닥은 기관 매수와 외국인 매도가 맞선 만큼 양 시장의 수급 질은 달랐습니다.
오늘 시장을 움직인 주요 요인
첫째, SK하이닉스가 2026년 3분기 연결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공시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27.9%, 632.1% 증가했습니다. HBM4와 서버용 DDR5 등 고부가 제품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고, 대규모 배당·자사주 취득 계획까지 발표되면서 반도체 대형주와 관련 장비·소재주로 매수가 확산됐습니다.
둘째, 전날 미국 기술주 강세와 AI 투자 지속 기대가 국내 위험선호 회복에 힘을 보탰습니다. 다만 당일 국내 상승 폭은 해외 지수 하나보다 SK하이닉스 실적과 외국인·기관의 대규모 현물 매수가 결합한 결과로 보는 편이 타당합니다.
셋째, 금융회사와 가상자산업계의 잇단 정보유출이 확인되면서 보안 투자 확대 기대가 지니언스·안랩 등으로 번졌습니다. 사고 발생은 확인된 사실이지만 개별 보안업체의 신규 수주가 확정된 것은 아니므로 향후 발주 공시가 필요합니다.
특징 섹터와 대표 종목
반도체
SK하이닉스의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영업이익과 대규모 주주환원 발표가 당일 반도체 섹터의 확인된 재료였습니다. HBM4와 서버용 DDR5 판매 확대는 메모리 본체 실적에 직접 연결되고, 생산·검사·소재 수요 기대가 장비·부품주로 확산됐습니다. 다만 SK하이닉스의 실적이 모든 공급망 기업의 즉각적인 수주 증가를 보장하지 않으므로 각 기업의 고객사 매출, 실제 발주와 다음 분기 이익률을 확인해야 합니다.
사이버 보안
대신증권·미래에셋자산운용·빗썸에서 정보유출 또는 침해 사고가 알려진 것이 보안주 동반 상승의 확인된 재료였습니다. 지니언스의 NAC·EDR, 안랩의 보안 솔루션과 관제, 인증·암호화 기업의 제품은 금융권의 접근통제와 이상행위 탐지 투자 확대 시 매출 기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고 뉴스와 실제 계약 사이에는 시차와 경쟁 절차가 있으므로 금융권의 예산 집행, 수주 공시, 구독형 매출 및 영업이익 개선을 후속 확인해야 합니다.
IDC·인터넷 인프라
맥쿼리 측과 얼라인이 가비아 53,000원, KINX 190,000원의 공개매수 조건에 합의한 것이 두 종목 강세의 직접 재료였습니다. 양사는 도메인·호스팅·클라우드와 인터넷 연동·데이터센터 사업을 보유하지만, 당일 주가 재평가는 본업의 단기 매출 변화보다 공개매수 가격과 지배구조 거래에 더 크게 연결됐습니다. 정부 승인 등 선행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공개매수가 진행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승인 일정, 개시 공고, 응모율과 상장폐지 절차를 확인해야 합니다.
반도체는 실적과 주주환원, 사이버 보안은 실제 침해 사고, IDC·인터넷 인프라는 공개매수 조건 합의라는 서로 다른 재료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같은 상승이라도 실적·수주·거래 성사 조건이 달라 후속 확인 지표도 구분해야 합니다.
시장의 주요 질문
반도체 실적과 외국인·기관 매수가 6,000선 안착으로 이어질까요?
지수 6,000선 회복의 질은 SK하이닉스의 기록적 실적과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가 함께 나타났다는 점에서 강했습니다. 다음 거래일에는 삼성전자 실적과 반도체 대형주의 종가 유지력, 외국인 현물 순매수의 연속성이 우선 확인 대상입니다.
다만 하루 6%대 급등 뒤에는 차익실현 압력도 커질 수 있습니다. 코스닥 외국인이 순매도했다는 점과 원·달러 환율, 미국 빅테크 실적 및 금리 변화가 중소형 성장주의 확산을 제한하는지 함께 보셔야 합니다.